피플리가 지난 21일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캐릭터 미피(Miffy) 70주년 기념전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서울 안녕인사동 센트럴뮤지엄에서 특별 전시회가 성대히 개막, 미피와 창작자인 딕 브루너(Dick Bruna)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피의 귀여움과 친근함을 넘어서, 미피를 탄생시킨 작가 딕 브루너의 창작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더치 디자인의 정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 개막일에는 VIP 초청 오프닝 행사도 함께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의 저작권사 메르시스 관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대사관, 투자사 머니투데이, 국내 라이선스 에이전시 SMC, 미피 책을 출간하는 비룡소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피의 70주년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여러 기업과 미피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미피가 한국 관람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전시는 미피가 처음 세상에 나온 이후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딕 브루너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미피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성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이달 21일부터 시작해 2025년 8월 17일까지 약 1년 9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 관람객들과 함께할 이번 전시는 미피의 7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축제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