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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 개최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1 16:27

수정 2024.11.21 16:27

수원국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세이프가드 정책’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이 21일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해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21일 EDCF 환경사회자문회의를 개최해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6차 EDCF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열어, 환경사회 영향에 관한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는 우리 정부가 설치하고 수은이 관리·운용하는 대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원조차관을 제공해 개도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행기관인 수은은 EDCF사업의 환경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사회 자문회의를 2021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사업실시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EDCF 세이프가드 정책’이 중심이 됐다.
세이프가드 정책의 주요 사항인 '환경사회영향 심사'와 '모니터링 절차'의 구체적인 사례를 논의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자문의원인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환경·사회적 책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EDCF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사회적 위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정책을 적용해왔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EDCF 세이프가드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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