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심의결과 31억원 사업 발굴
【파이낸셜뉴스 강원=김기섭 기자】 강릉시는 21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지역제안사업 97건을 선정, 발굴했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동별 지역현안 의견수렴 및 주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21개 읍면동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읍면동별 지역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182건의 지역제안사업이 접수됐으며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옥천동 골목길 장밋빛의 향연 환경개선 사업 1억원 △교1동 ‘컬러 풀 가든’ 조성사업 1억원 △입암동 밝은거리 조성 사업 9000만원 등 9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반영사업은 2025년 당초예산에 31억6500만원이 편성됐다.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담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사업들이 강릉시의 예산에 직접 반영하게 됐으며 선정된 사업들은 강릉시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 반영 후 제318회 강릉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 제시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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