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J중공업, 7700TEU급 컨선 2척 명명식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1 18:27

수정 2024.11.21 18:27

21일 오전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이 열리고 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나비오스 마리타임 안젤리키 프란고우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21일 오전 부산 영도구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이 열리고 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나비오스 마리타임 안젤리키 프란고우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21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2척의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컨테이너선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이 회사가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나비오스의 안젤리키 프란고우 회장과 ��지 사사다 사장, 용선사인 HMM 김경배 사장,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척의 선박은 각각 'HMM OCEAN'과 'HMM SKY'로 명명됐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지난 2022년 수주한 총 2억 4000만불 규모의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당시 HJ중공업은 친환경 이중연료 추진 선박 시장 진입을 위해 영국 선급으로부터 적합성 승인을 획득해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HJ중공업은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탄올 레디와 LNG 이중연료 선박, 메탄올 추진선 등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5000~90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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