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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 vs 위글베어 승자는…이색 팝업 열리는 이곳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2 09:30

수정 2024.11.22 09:30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벨리곰x위글베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벨리곰x위글베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월 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벨리곰'과 '위글위글' 대표 캐릭터 '위글베어'가 대결하는 콘셉트의 이색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이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초대형 릴레이 전시의 일환이다. 서울남산타워(8월)를 시작으로 파주 롯데아웃렛(9월), 동부산 롯데아웃렛(10월)에 이어 롯데월드몰에서 4번째 협업을 진행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팬과 캐릭터IP가 함께하는 대결 게임으로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벨리곰과 위글베어가 참참참 대결, 포스트잇 떨어뜨리기 등 다양한 매치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에 투표하면 대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벨리곰 조형물과 인증샷을 촬영한 후 SNS에 업로드 하는 ‘포토존 이벤트’, 7.7초에 스위치를 누르는 '7.7초를 잡아라', 바구니에 소품을 던져 집어넣는 '미니게임' 등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티캔들', '인형키링', '홈슬리퍼' 등 콜라보 한정 상품을 비롯해 총 50여종의 벨리곰 굿즈를 판매한다.

한편, 170만 SNS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라이선스 수익,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오픈했으며, 개장 일주일 만에 2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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