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한-인도 교류협력 공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2 09:49

수정 2024.11.22 09:49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한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한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 민간 최대 단체 NRI복지재단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인으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회장이 최초다.

NRI복지재단은 인도와 해외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매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글로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 및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가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시상식이 치러진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은 세계적 지도자와 저명인사가 인도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간디 추모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구로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도의 정관계 유력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정 회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과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행사 면담을 비롯해 인도의 개발사업 시장 상황 및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하며 국내 중견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