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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드론 활용…쓰레기 210㎏ 운송

연합뉴스

입력 2024.11.22 16:00

수정 2024.11.22 16:00

내달 마라도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드론 활용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에도 드론 활용…쓰레기 210㎏ 운송
내달 마라도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드론 활용

제주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작업에 드론 동원 (출처=연합뉴스)
제주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작업에 드론 동원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드론이 활용된다.

제주도는 21일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 해안 일대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담은 마대들을 드론으로 화순항 정박 선박에 옮기는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최대 운송 중량 15㎏인 드론 2대가 교차 투입돼 황우치 해안에서 1㎞ 동쪽으로 떨어진 화순항 내 선박으로 약 210㎏(마대 25개)의 해양쓰레기를 1시간 30분 만에 모두 운송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공으로 다음 달에는 마라도 해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드론을 동원할 방침이다.

마라도 쓰레기 수거 작업에서는 마라도 동쪽 절벽 구간에서 수거된 쓰레기들을 드론이 400여m 거리의 마라도 선착장 정박 선박으로 옮기게 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인 제주에서는 제주 본섬과 비양도·가파도·마라도 등 부속섬 사이 구간에서 드론으로 배달 음식을 실어 나르는 사업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드론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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