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목표·9대 추진 전략 마련…132조원 투자 예정
강원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고시3대 목표·9대 추진 전략 마련…132조원 투자 예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 개정한 강원특별법 시행(6월 8일)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와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공무원과 강원연구원,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해 수립했다.
도는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해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산업, 관광 등 앞으로 수립될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부터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토론회, 권역별 공청회, 실무협의체 회의 등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및 통합·조정 과정을 거쳐 보완했다.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의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 및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132조4천296억원(도 교육청 2조 5천202억원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70조6천693억원(53%), 도비 14조711억원(11%), 시·군비 18조5천212억원(14%), 민자 26조6천477억원(20%), 교육회계 2조 5,202억원(2%) 등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도정 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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