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일대에서 외국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심야에 일명 '드리프트', 불법 레이싱 등 등 폭주 모임을 해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 서화성역 일대에 외국인 폭주족이 출몰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늦은 밤 차량을 몰고 나와 굉음을 내며 달리면서 드리프트 등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다녀간 자리인 문호1교차로에는 급핸들 조작으로 바퀴가 쏠리면서 생긴 타이어 끌림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폭주 장소 인근에 위치한 기업 직원들과 주민들은 폭주 모임에서 발생하는 야간 소음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시 폭주를 하고 달아나던 차량 1대의 차종 및 번호를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제작: 오지은·이동욱·김선홍
영상: 연합뉴스TV·보배드림·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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