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가 오른손 투수 브래디 싱어를 받고, 캔자스시티에 내야수 조너선 인디아, 외야수 조이 위머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전했다.
싱어를 품은 신시내티는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더했다.
2018년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싱어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27경기에 등판해 36승 44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고, 올해는 32경기에서 179⅔이닝을 던지고 9승 13패 평균자책점 3.71을 마크했다.
MLB닷컴은 싱어의 올 시즌 성적을 짚으면서 "2024년 신시내티 투수진 중 누구보다 많은 선발 등판과 이닝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캔자스시티로 향하는 인디아도 1라운드 출신이다. 싱어와 같은 해인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MLB에 입성한 2021년에는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올 시즌 151경기 타율 0.248, 15홈런 58타점 13도루를 기록했고, 통산 523경기 타율 0.253, 63홈런 58타점 84득점 42도루의 성적을 냈다.
위머는 지난해 빅리그에 첫 발을 디뎠다. 통산 153경기 타율 0.204, 13홈런 42타점을 작성했다. 올해는 21경기에만 나서 타율 0.154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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