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23일부터 30일까지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시민들이 야간에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전통음악 공연 '장날'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오후 6~10시) 문화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운영된다. 전시에선 인상파 화가들의 명화를 비롯해 울산을 대표하는 태화강 국가 정원과 같은 주요 이미지들을 담은 영상들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30일 오후 7시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선 전통음악 공연 '장날'이 열린다.
이 공연에선 "혁신도시와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음악의 힘찬 에너지와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울산시가 전했다.
공연엔 국내외 유명 전통 예술가와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타악기 공연을 선보이고, 국악 타악기 그룹 버슴새는 다양한 국악 리듬을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를 펼친다.
이어 태화루 예술단이 울산 지역 전통을 담은 공연을, 김미경 판소리연구소가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며, 울빛시니어합창단의 합창곡도 예정돼 있다.
이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멜론티켓' 누리집(ticket.melon.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과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u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예술과(052-229-3726) 또는 예술지원팀(052-255-1913)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전통음악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울산의 문화적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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