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원인·피해 등 조사포스코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 발생, 19일 재가동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 발생, 19일 재가동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지난 10일 폭발·화재로 주민들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2주 만에 또다시 불이 나 시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25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보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께 진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시민은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불길이 올라왔다"면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났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3파이넥스공장은는 지난 10일에도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복구에 나서 지난 19일 오후 3파이넥스 공장을 재가동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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