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명씨 사안에 (여론조사의) 문제점과 취약점이 많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치르는 민주국가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이미 현실로 정착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공정하고 왜곡되지 않게 진행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정당의 의사결정과 의사형성 과정에서 편법과 왜곡이 개입되면 정당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여의도연구원장을 주축으로 여론조사·경선 개선 TF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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