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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롯데월드 등장..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회전목마 팬사인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5 10:34

수정 2024.11.25 10:34

방탄소년단 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진. 빅히트뮤직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이색 팬사인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해 준비한 팬사인회로, 팬들과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회전목마에서 팬사인회를 열게 된 진은 개장 전 50여명의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그냥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아이디어를 내봤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돌아가는 회전목마에 탑승한 채 팬들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마주했고, 팬클럽 아미(ARMY)가 준비한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착용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는 당초 진과 팬이 1대 1로 회전목마를 한 바퀴를 타는 이벤트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진은 팬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한 명당 두 바퀴를 탈 것을 요청해 진행 방식이 깜짝 변경됐다. 아울러 진은 현장을 방문한 모든 팬들을 위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행사 종료 후 진은 "전역 후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꼽자면 지난 6월 13일 '2024 페스타'와 지난주 '해피' 발매 기념 쇼케이스였다"며 "제가 열심히 해야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15일 발매한 '해피'로 글로벌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해피'는 단 3일간의 집계량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11~17일 집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앨범 타이틀곡 '러닝 월드(Running Wild)'는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8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25위) 등에서 본인 솔로곡 기준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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