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도 예산안으로 7943억원을 편성했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88% 증액된 7943억원을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193억원, 특별회계는 75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은 지역개발, 도로·교통 분야 SOC 사업 등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 집중했다.
우선 군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는 △도로망 확충 등 도로 부문 299억원 △하천관리 등 수자원 부문 126억원 △마을안길 포장, 교량 설치, 마을회관 신축 등 지역 및 도시 부문 548억원 △재해예방 및 복구지원, 풍수해보험 지원 등 재난 방재·민방위 부문 84억원 등을 투자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는 △폐기물 부문 285억원 △수도시설 개량, 배수관로 확장 사업 등 369억원의 예산이 마련됐다.
또한 농촌 인력 지원 및 농가 경영비 절감, 소득확대 지원 사업 951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123억원 등 중소기업과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10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홍천군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부문 1014억원 △보육 부문 287억원 △기초생활보장 부문 272억원 △취약 계층지원 부문 197억원 등 총 1993억원이 편성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향후 홍천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의회와 협력해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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