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까지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등 현업 부서 76개 사업장 대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현업 부서 종사자들이 일하는 7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험성 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고 위험에 노출된 현업 업무 종사자와 시청 사업장에 도사리고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개선함으로써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광주시 소속 안전관리자는 지난 10월부터 직접 종사자의 부상·질병이 예견되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 기계·기구, 유해·위험물질 관리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 지난해 위험성 평가에서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된 종합건설본부, 농업기술센터 등 1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진단기관을 통해 자율 안전진단을 병행해 촘촘한 재해 예방 점검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광주시 이번 평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유해·위험요인의 위험성 추정·결정 사항에 따라 즉시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또 위험요인에 대한 감소 대책을 마련해 장기적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이행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위험성 평가와는 별개로 중대산업·시민재해 의무이행사항 점검을 함께 실시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방침·예산·비상조치 매뉴얼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과 의무이행 사항을 현장 점검한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안전한 공중이용시설 조성과 함께 시청 사업장 종사자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집중 점검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이행 점검 활동을 통해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