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2024년 AI·디지털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를 지난 22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육대 미래교육원, AIEDAP 경남권역 사업지원단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부산시교육청·울산시교육청·경상남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능력을 평가하고,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부산대 교육학과 윤서현 학생의 '암표 거래 문제 해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부산대 특수교육과 박정서 학생(AAA 프로젝트)과 신라대 영어교육과 김주향 학생(Solving Social Issues with AI: A Creative Video Project) 등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 총 10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에 대해 창의성, 교육적 효과,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개별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윤경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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