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 발표
"반짝반짝 빛나는 제주의 겨울…제주로 떠나요!"제주관광공사,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 발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2024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지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공사는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란 주제로 겨울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테마 여행지 등을 소개했다.
공사는 우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체험활동을 추천한다.
눈 덮인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거나 한적한 천연 눈썰매장에서 자녀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악과 어리목, 서귀포 사라오름 등을 꼽았다.
오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고, 1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한라산 눈꽃버스가 운행돼 관광객들이 좀 더 편하게 한라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말과 교감하며 먹이를 주고 승마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조랑말체험공원과 감귤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감귤체험농장, 토종 동백나무에서 얻은 열매로 짠 동백기름으로 직접 음식도 만들고 비누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 등을 추천했다.
겨울철 다양한 제주의 축제도 빠질 수 없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동쪽 끝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성산일출축제, 새해 첫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건강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공사는 용눈이오름과 백약이오름, 형제섬, 섭지코지 등 제주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를 겨울철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로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겨울에는 비짓제주에서 추천하는 겨울 관광과 함께 한해 끝자락에서 제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해보길 바란다"며 "행복이 충만해지는 겨울 제주에서 여행의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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