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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구원 뭉쳐 차세대 이차전지 R&D 협력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5 14:37

수정 2024.11.25 14:37

과기정통부, 제3차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협의체
산학연 전문가 120명 한자리… R&D 성과도 공유
이차전지. 게티이미지 제공
이차전지.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이차전지 빅3 기업, 현대자동차 등과 출연연구기관, 대학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기술 동향과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올 한 해 동안 이룬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산·학·연·관 등 각 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하는 '2024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협의체 및 성과 공유회'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날 "정부도 선제적으로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하기 위해 R&D 지원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자동차 등의 이차전지 주요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그리고 관련 대학 등에서 참여했다.


특히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현재 이차전지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효율이 높은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축적한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나트륨이온전지 고성능 핵심 소재 및 셀 기술',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차세대 수계아연전지 원천기술 개발 현황 및 성과'를, 충남대와 성균관대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현황'을 소개했다.
또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텍사스대, 오리건주립대 등 간의 국제공동연구 현황 및 계획도 공유했다.

또한 연구자들은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의 화재 위험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폭발 위험이 없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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