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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필 사장 취임 1주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역점사업 추진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5 14:44

수정 2024.11.25 14:44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승필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사의 혁신적 행보와 미래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인구 108만 명의 고양특례시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공사는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강승필 사장 취임 직후 민선8기 정책을 반영한 3개년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시민행복과 글로벌 미래도시 가치를 실현하는 참 좋은 공기업'이라는 경영비전 아래 생산형 자족도시 기여, 실속형 시설 활성화 전개, 상생형 혁신·안전경영 확립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주요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공급면적 대비 154%의 투자수요면적을 확보했다. 국책사업인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단지 실시설계와 훼손지복구사업 조사설계 용역 및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다.

공공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칸예웨스트, 세븐틴 등 대형 콘서트부터 e스포츠대회, TV 프로그램 촬영까지 다양한 행사를 유치해 수입 증대와 시설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지방공공기관 투자활성화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 수상 실적을 올렸다.

강 사장은 GTX-A 개통,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여건 변화에 주목하며 고양특례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북서부 주거·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있어 주역이 되겠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고양특례시 최대 역점사업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신규사업 발굴 등 자족기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 뮤지션들의 내한공연 유치로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고, 시민과 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렴하고 신명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강승필 사장은 "앞으로도 시, 의회,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수준의 수도권 개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태그: #고양도시관리공사 #자족도시실현 #경제자유구역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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