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1만6001㎡ 4개 필지... 백화점 비롯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 조성 예정
B3 블록은 총면적 1만6001㎡로, 업무·유통시설 4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다.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800%이하로 제한되며, ㎡당 공급 예정 가격은 약 1750만 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차례 균등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3.5%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조기 납부할 경우 연 5%의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등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수서역 환승센터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백화점을 비롯해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구 내 근린공원 및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수서역세권은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B3 블록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 일정은 △입찰신청(12월 16~26일) △개찰(12월 27일) △계약체결(12월 3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국가철도공단 사업개발처 역세권개발부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관련 사업설명회(상담 포함)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은 교통·상업 중심지이자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이번 B3블록 공급은 그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뛰어난 입지와 유리한 납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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