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에 대해 75대 한정으로, 금융프로그램 적용 시 최대 2436만원의 구매혜택이 제공된다. 리미티드 트림(기본 가격 9440만원)과 써밋 리저브 트림(1억1190만원)이 각각 7000만원대와 8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 이후, 현재 5세대에 이르기까지 32년간 글로벌 자동차 어워드에서 최다 수상경력(약 700개 이상)을 가진 프리미엄 SUV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자체 조사에 따르면 그랜드 체로키 구매 고객 중 주 운전자의 85% 이상이 남성이며, 이 가운데 4050대가 70%다. 차량 크기와 외관을 구매 1,2 순위로 꼽아, 일명 '상남자 차'로도 불린다.
이 가운데 PHEV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는 그랜드 체로키 특유의 널찍한 공간감에 PHEV의 효율성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ℓ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 전체적으로 272마력(202㎾) 및 40.8㎏.m의 토크를 제공한다. 순수 전기만으로는 약 33㎞까지 주행할 수 있다. '겨울철 강자'로 불리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그랜드 체로키 4xe의 강점 중 하나다. 쿼드라-트랙을 적용한 지프의 독보적인 4x4 사륜구동 시스템에 지형 상황에 따라 5가지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 겨울철 눈길이나 젖은 노면,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해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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