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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호주, 현지 고객대상 금융 상품 선봬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5 18:15

수정 2024.11.25 18:15

현대캐피탈 호주, 현지 고객대상 금융 상품 선봬
현대캐피탈은 호주에서 현대차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차그룹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금융사로,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글로벌 금융법인이다. '현대 파이낸스'라는 브랜드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각 모델에 최적화된 신차(중고차) 할부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의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제공하는 인증중고차 구매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 할부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잔가보장형 할부(GFV)'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할부 만기 시점까지 차량의 중고차 가격(잔존가치)을 뺀 나머지 금액만 매월 나눠서 내면 된다.
만기가 되면 고객은 남은 대출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하거나 타던 차를 반납해 남은 할부 잔액을 상환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캐피탈이 독자 개발한 글로벌 IT시스템을 도입, 금융상품의 심사 시간을 크게 줄였다.
고객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계약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챗봇과 실시간 채팅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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