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에 따르면 빅토르 데미얀코 극동 철도 정부 담당 부국장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에서 열린 제2차 투자 및 산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미얀코 부국장은 "4개의 철도 검문소는 극동 지역의 국경 간 무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검문소가 최대 용량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하산과 투만간 철도 검문소 운영이 시작됐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북한의 파트너들과 함께 국경 간 무역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철도 교통량은 급증했다.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양국 간 급증한 교통량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무기와 군수품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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