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사흘간 대구 음식산업·커피&카페박람회 동시 개최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계기 될 것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계기 될 것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홍준표 시장은 "동시 개최되는 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 박람회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다"라고 밝혔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는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대구10미(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영현로보틱스, 디떽, 현대로보틱스(크림봇)가 참가한 푸드테크관에는 튀김 조리용 로봇, 서빙로봇, 라면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외식 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 현장 할인판매,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함께 요리,제과·제빵·공예 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지역의 숨은 실력자를 발굴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유명 빵집들의 시그니처 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빵지순례관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경유 지자체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빛철도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기차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이곳에는 7개 달빛철도 경유 지자체(고령·합천·거창·함양·순창·담양·광주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시 개최되는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리며,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브랜드를 배출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확대 구성해 박람회의 색다른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은 내년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 대회 성격으로,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커피 테이스팅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전국 커피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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