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중동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 확장에 나섰다.
26일 유씨엘에 따르면 중동 최대 화장품 박람회 '두바이 뷰티월드'에 참가해 △스킨 △헤어 △바디 △선케어 제형 등을 선보였다. 유씨엘은 '트루 내추럴(True Natural)'이라는 슬로건 아래 클린니컬 뷰티 시장을 선도한다. 원물 소싱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유씨엘은 더마·클린뷰티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화이트닝 라인까지 준비하며 중동 현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했다. 건조하고 햇빛이 강한 중동 기후에 맞춰 보습력이 뛰어난 헤어케어 제품을 비롯해 두피 케어가 가능한 ‘시카 성분’을 함유한 샴푸 등을 공개했다.
또한 중동 지역 특성상 헤어 볼륨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볼륨 증진 제품과 함께 유기농 천연 성분, 전통 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선보였다. 유씨엘은 중동 현지 업체 100여곳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로 상당수 업체와 구체적인 제품 개발 계획을 논의 중이다.
유씨엘은 두바이 뷰티월드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했다. 홍콩 코스모프로프 전시 기간 동안 28개 국가, 총 60개 업체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두바이 뷰티월드와 홍콩 코스모프로프 참가를 통해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혁신 원료와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개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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