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강철부대W' 4강 토너먼트 행군 미션에서 강인함의 대명사였던 대원들조차 한계에 부딪힌다.
26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W' 9회에서는 '행군' 미션에서 맞붙은 '707 VS 해병대'가 육체적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도 피 말리는 정신력을 발휘한다.
이날 대테러작전(CQB) 미션인 '생화학 무기 탈환전'을 치른 '육군 VS 특전사'의 대결이 종료되자, 해병대는 707과 '전차 포탄 보급 행군'에 돌입한다. 팽팽한 긴장감 속, 두 부대는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불꽃 신경전을 벌이고, 35㎏의 포탄을 획득한 뒤에는 이를 어깨에 짊어진 채 지옥의 행군을 시작한다.
그러나 체력의 끝을 마주한 대원들은 결국 주저앉고, 그동안 '힘캐릭터'의 대명사로 통하던 '이장군' 해병대 이수연마저 "미안해, 말렸어"라며 발걸음을 멈추더니 육두문자까지 쏟아낸다. 비 오듯 땀을 흘리며 고개를 떨군 이수연의 모습에 MC 츄는 "이장군님의 지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한다.
707 대원들 역시 같은 고통 속에 절규한다. 707 강은미 팀장은 육체적 한계에 도달하자 자기최면을 걸기 시작하고, 이현선은 어깨에 멘 포탄을 떨어뜨리며 "어떻게 해야 되냐!"라면서 망연자실한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 대원은 돌발 행동을 감행해, 투철한 군인 정신과 고통을 뛰어넘은 전우애를 보여줘 또 한 번의 명장면을 탄생시킨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 대원의 행동에 대해, "이런 결심을 한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리스펙하고, 츄도 먹먹한 감동에 젖어 눈물을 글썽인다.
한편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707과 해병대의 4강 토너먼트 '전차 포탄 보급 행군' 현장은 26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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