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흥주거지 초기 단계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기 분양 단지는 대체로 지역 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후속 분양 단지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서 초기 공급된 ‘동탄역 시범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는 13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은지구에서 초기 공급된 ‘DMC디에트르한강’ 전용 84㎡의 올해 실거래가는 11억 7,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신흥주거지 초기 분양 단지는 개발이 완료될수록 주거 환경과 편의성이 강화되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조성되는 제일건설의 ‘곤지암역 제일풍경채’가 주목받고 있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는 경강선 곤지암역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59㎡와 84㎡ 두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 565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총 3,600여 세대의 주거단지와 함께 상업지구, 공원, 학교 등이 들어서며, 완성 시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GTX-A 노선과 경강선 연장 노선인 월판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GTX-A 노선은 성남역에서 환승을 통해 수서역까지 6분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5분 내 접근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월판선 개통 시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연결되며 수도권 남부 및 강원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해진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곤지암천 수변공원과 역사문화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팬트리와 와이드 드레스룸을 설계에 반영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정당계약은 12월 2일(월)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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