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일본, 우간다 등 40여개국 참가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벤처부가 내달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 컴업의 슬로건은 스타트업이 국가·기술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의 'Innovation Beyond Borders'이다. 딥테크, 인바운드, SIS를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 피칭,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컴업에는 해외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됐다. 정부의 순방, 해외 전략 행보 및 ODA 성과를 컴업과 연계하여 UAE, 일본, 우간다, 콜롬비아 등 총 40여개국 15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전시, 피칭,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UAE, 일본, 인도 등이 국가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ODA를 통해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우간다, 콜롬비아도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프리카 개발은행도 컴업에 참여하여 아프리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해외스타트업을 위한 인바운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한국의 주요 창업·벤처 정책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현장에 방문한 해외 스타트업에게 비자 발급 및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외국인 창업가에 총 40만불 규모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와 로레알, 현대차 등 20여개 국내외 글로벌 중견·대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탄소중립 관련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컴업을 통해서 전세계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혁신의 모습과 스타트업의 혁신이 만들어 내는 미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컴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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