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과 12월 1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
인터넷이나 현장 예매로 관람권 구매
인터넷이나 현장 예매로 관람권 구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개관 72일 만 관람객 20만명 돌파!'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 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가 지난 24일 누적 관람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람객 20만명은 지난 9월 3일 개관 후 72일 만이다.
이에 따라 대구간송 미술관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개관 기념전 종료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 동안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한다.
야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현장 예매로 관람권을 구매하면 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간송미술관과 '여세동보'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야간 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시 종료를 앞둔 마지막 주말 야간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12월 1일 전시 종료 후 전시 교체와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중순 상설전을 시작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2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대구시 수성구에 거주하는 서지원씨 가족.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을 찾은 서씨는 가족 나들이를 위해 방문했다 주인공이 됐다.
서씨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의 20만번째 관람객이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3번째 전시 관람이며, 대구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지켜온 소장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 것에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이는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이다.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