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5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온기가득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김천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에 연탄 3만200장을 직접 전달하며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사회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2023 전국 연탄 사용 가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 지역은 전국에서 연탄 사용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약 2만5000가구가 난방을 위해 연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도 동절기 동안 저소득 노인과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방한용품과 간편식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함진규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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