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전용폰으로 내놔…출고가 34만9800원
월 2만원대 LTE 가입자도 1만원 채 안되는 가격에 구매 가능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최근 30만원 대 외산폰을 이동통신 3사 중 나홀로 출시했다. 이는 KT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외산 전용폰이다. 특히 5G, LTE 관계없이 월 3만7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지원금 혜택만으로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단독으로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5G 모델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6.7인치 크기 화면에 후면 5000만 화소·초광각13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저장공간은 256GB이며 램(RAM)은 8GB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이고, 화면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KT는 이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으면 단말기값 전액을 할인 받게 된다.
특히 KT는 모든 5G 요금제(일반요금제 기준)에서 기기값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설정했다. 이에 최저가인 3만7000원 요금제를 사용해도 기기값은 0원이다.
이뿐 아니라 KT는 LTE 요금제도 비슷한 수준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5G 스마트폰으로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LTE 요금제에서는 월 3만8000원 이상부터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단말기 가격을 부담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했다. 2만원 이상 요금제만 이용해도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일례로 LTE 월 2만900원 요금제 이용자는 공시지원금 29만7000원에 추가지원금 4만4500원을 받아 8300원만 내면 된다.
다만 6만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지원금보다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25%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KT의 월 6만1000원 요금제 이용자에게 KT는 공시지원금 31만5000원과 추가지원금 3만4800원을 제공하는데, 선택약정 혜택은 36만6000원이다.
같은 기간 동안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는 이번 모토로라 엣지 50 퓨전 모델 외에도 지난달 출시한 샤오미의 레드미14 모델에 대해서도 비슷한 혜택을 제공한다.
월 2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에게 지원금 최대 혜택을 적용, 기기값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리드미14C 출고가는 19만9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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