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경기 안산시 시화호에서 실종됐던 신원 불상자가 하루 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평택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 반달섬 해안가에서 신원불상 익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이곳에선 "어떤 아저씨가 배영하던 중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었다.
관계 당국은 보트와 드론 등 장비 7대와 인원 18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해가 지면서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수색을 종료한 후 이날 오전부터 재개했다.
현재까지 익사체는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경은 시신 지문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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