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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군립공원, 가을 성수기 방문객 '역대 최다'

뉴시스

입력 2024.11.26 17:13

수정 2024.11.26 17:13

[순창=뉴시스] 많은 관광객들이 단풍명소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아 단풍을 즐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많은 관광객들이 단풍명소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아 단풍을 즐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서남권 단풍명소로 유명한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16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순창군은 가을 성수기인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24일까지 37일간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총 16만2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입장료 수익도 5억90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다.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은 강천산이 가진 수려한 산세에 짙은 단풍이 절경을 이뤘던 점이 가장 크다.

여기에 올해 이상기후로 단풍절정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길어져 성수기 운영을 1주일 연장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3년째 운행되고 있는 공원 내 무궤도열차가 소문나면서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도 방문객 수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순창=뉴시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내 무궤도열차.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내 무궤도열차. *재판매 및 DB 금지
강천산군립공원의 관광객 수가 대폭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됐던 농특산물판매장의 매출도 크게 올랐다.

군은 강천산군립공원의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강천산 진입로 확장, 주차장 추가 확보, 관광 안내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을 성수기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 삼아 강천산을 사계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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