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진폐 재해자·탄광 순직자 유가족 5895명
올해 지원금 개인당 10만원 인상해 50만원씩 지원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겨울나기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폐광지역 7개 지역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진폐 재해자·탄광 순직자 유가족 총 5895명에게 총 27억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최철규 재단 이사장, 구세진 광산진폐권익연대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9년부터 15년째 이어온 ‘겨울나기지원사업’은 국가와 폐광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진폐 재해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금을 개인당 10만원 인상해 수혜자 각 개인에게 50만원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7만여 명에게 약 210억원을 지원했다.
최철규 이사장은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지역 광산 근로자들이 국가·폐광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했고 우리는 그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진폐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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