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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합원 중심 사고로 위기 넘어야"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6 18:14

수정 2024.11.26 18:14

ICA 글로벌컨퍼런스 기념 연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컨퍼런스 개막식 기념 연설에서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 회장은 지난 1961년 한국 농협 설립 당시 황폐했던 농촌이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하고 고리채를 해소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아울러 고령화 등 농촌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에 바탕을 둔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10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협동조합인이 모인 이날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유엔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2025 유엔 국제협동조합의 해'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유엔은 전 세계적으로 협동조합의 가치와 중요성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두번째로 2025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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