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정호연(30)과 이동휘(39)가 9년 만에 헤어졌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컴퍼니온은 26일 "두 사람이 결별했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 결별 사유는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비슷한 시기 올린 커플링 착용 사진도 지우지 않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채 꽃받침하고 있다. 서로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도 그대로 뒀다.
정호연과 이동휘는 2015년 말 연인으로 발전, 다음 해 1월 열애를 인정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2021)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뒤에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당시 이동휘 반응을 물었을 때 "나를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동휘 역시 8월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 미국 로스엔젤러스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 '새벽'(정호연)은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랑했다.
정호연은 지난달 공개한 애플TV+ '디스클레이머'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조수 '지수'를 맡았다. 이동휘는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 중이다. 27일부터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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