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엔비디아 0.66% 상승에도 반도체지수 1.21% 하락(상보)

뉴스1

입력 2024.11.27 07:33

수정 2024.11.27 09:38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간만에 0.66% 상승했음에도 트럼프가 관세 폭탄을 예고함에 따라 다른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21%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21% 하락한 4927.5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66% 상승한 136.92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엔비디아는 투자은행의 매도 권고가 나오는 등 악재가 분출함에 따라 4% 이상 급락했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과 이번 분기 전망이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지만 인공지능(AI) 특수가 꺾이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소폭이나마 상승했지만 경쟁업체인 AMD는 2.42% 급락했다.


이외에 인텔이 3.30%, 마이크론이 2.57%, 퀄컴이 1.19%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가 관세 폭탄을 퍼부을 것임을 천명, 반도체 공급망에 이상이 생길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