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포어스(Hack For Earth) 재단과 협약…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 도전과 목표 성과를 창출할 발판 마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최근 프랑스, 핀란드, 일본을 방문해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 선정기업 및 해외 진출 유망 창업팀들이 현지 창업 생태계를 탐색해 유럽·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세계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상국립대 예비창업팀들은 ‘2024 동남권 실험실 창업탐색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22일 1000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한 프랑스 최대 창업기업 캠퍼스 ‘스태이션에프’를 방문해 해외 창업기업 대표와 투자자들로부터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진출 플랫폼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를 방문해 현지 창업지원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실험실 창업탐색팀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슬러시(SLUSH) 2024’에 참가해 유럽 지역 창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험을 쌓았다.
‘SLSUH’는 2008년부터 매년 창업자, 투자자, 기업가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나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전 세계 최대 창업기업 축제이다.
경상국립대 예비창업팀들은 ‘SLUSH 2024’에 참가해 현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의견을 들으며 혁신성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핵포어스(Hack For Earth)’ 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 재단은 국제연합(UN),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과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만들고 엑셀러레이팅 및 국제적인 맞춤형 해커톤을 기획하는 전문 재단이다.
또한 지난 19~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24 DINO 글로벌 스케일업(JAPAN)’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 2024년 선정 기업과 진주지역 글로벌 유망 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의 ‘2024 클라이머즈 스타트업 재팬(2024 Climbers Startup JAPAN)’ 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창업지원 기관과 교류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
경상국립대 최병근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 도전과 목표 성과를 창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망 창업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확실히 자리 잡고 성공하도록 실질적인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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