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팀은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외교적 해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팀 측근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김 위원장과의 기존 관계를 살리면서 직접 접촉을 통해 오랜만에 굳었던 분위기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소식통은 그러나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어떻게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에서 매우 멀어졌다'라고 말했다.
북한 정권은 지난 4년동안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화 요청을 거부해왔으며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하는 등 러시아와 관계가 더 긴밀해지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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