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작년보다 보름 빨라"...광주·전남 첫눈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7 08:36

수정 2024.11.27 08:36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내린 눈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내린 눈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광주·전남 산간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렸다.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린 가운데 기온이 낮은 산간 지역에선 눈으로 바뀌며 올해 첫 적설량을 기록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담양 3.5㎜, 화순 이양 3㎜, 진도 서거차도 2.5㎜, 곡성 2㎜, 광주 1.2㎜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최근 24시간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광주 무등산 1㎝, 광양 백운산 0.4㎝, 구례 지리산 피아골 0.4㎝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내륙에 28일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내륙 대부분 지역엔 520㎜의 비가, 전남 동부 내륙에선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29일에도 5㎜ 안팎의 비가 예상되며 전남 동부권 내륙엔 최대 3㎝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지역에서도 비나 눈이 내리겠고 적설량도 달라질 것으로 보여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