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지난 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조선해양 수출상담회’에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8곳이 참가해 7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75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전역에서 47곳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시는 도내에서 최다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중동,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40여 곳의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졌다.
시는 상담회 기간 동안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 ‘김해덱스터(deXter)’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 기업과 방문객에게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시의 무역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김해덱스터는 올해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개소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서 파생된 독립 행사로, 기존에는 격년제로 열렸으나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수출상담회만 분리해 진행됐다. 경남도와 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경남테크노파크 등 여러 기관이 주관해 사전 상담회와 홍보관을 운영했다. 시는 상담 이후에도 수출 성사를 위한 후속 지원을 약속해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정열 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은 “지역 내 18곳 기업이 도내 최다로 참여한 만큼, 수출 성사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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