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희소성이 높은 입지 특성 덕분에 청약 시장과 매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청약에 나선 ‘프레스티어자이’는 정부과천청사역 도보 3분 거리라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1순위 평균 5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화랑대역 인근의 ‘하우스토리 센트럴포레’도 1순위 평균 30.33대 1로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냈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9호선은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당산역 도보권에 위치한 ‘당산 삼성래미안 4차’는 지난 11월 전용 133㎡가 20억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강서구 등촌동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이 중 27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9호선 등촌역과 가까워 강남, 여의도,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입지를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이 위치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목동 학원가와 강서도서관도 가까워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등이 있으며, 봉제산과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전 세대를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세대 창고와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옵션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마곡지구의 대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해당 단지는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강서구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서 11월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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