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헤어지자” 했다고 길거리서 여친 폭행…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7 13:39

수정 2024.11.27 13:39

[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울산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헤어지자는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울산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지역 모 지구대 소속 30대 A경장이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경장은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북구 화봉동 노상에서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얼굴 등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경장은 B씨의 행실과 이성 문제 등을 두고 다투다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쌍방 폭행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B씨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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