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국내은행 3분기 BIS 자본비율 15.85%…전분기比 0.09%p↑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7 14:57

수정 2024.11.27 14:5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서울시내 시중은행 ATM기. 2024.10.20.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일 서울시내 시중은행 ATM기. 2024.10.20. jhope@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국내은행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85%로 전 분기 말보다 0.09%포인트(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33%, 14.65%로 전 분기 말 보다 각각 0.15%p씩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9%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올랐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 견조한 이익에 따른 자본 증가로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9월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했다"며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은행이 14%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씨티·카카오·SC는 20% 이상으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DGB(+0.55%p)·하나(+0.37%p)·KB(+0.25%p) 등 대부분의 은행은 전 분기말 대비 상승한 반면, 카카오[035720](-0.31%p)·우리(-0.08%p)·농협(-0.06%p) 등 3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금융 여건 악화 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 적정성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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