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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신나는 생애 첫눈 즐기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7 15:56

수정 2024.11.27 15:59

올겨울 첫눈이 내린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생애 첫눈을 경험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올겨울 첫눈이 내린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생애 첫눈을 경험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올겨울 첫눈이 내린 27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구경을 했다고 에버랜드가 전했다.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는 첫돌이 되기 전인 지난 겨울 실내 방사장에서 생활해 이번에 내린 눈이 생애 첫눈이다.


지난밤 눈이 많이 내리자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어린 판다들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눈밭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눈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본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와 함께 함박눈이 내린 야외 방사장에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듯 잠시 머뭇거렸으나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 쌓인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겨울 눈놀이를 즐겼다"고 말했다.


생후 17개월째에 접어든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몸무게가 40㎏을 넘어서는 등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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