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고현정이 자녀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한 가운데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떠올렸다.
그는 "저에 대해서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편한 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고현정이 "(자녀와) 친하지 않은 그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픈 거다. (같이할 수 없는 시간은)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나? 아 속상했다"라는 고백과 함께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세 살 연상의 정용진 현 신세계그룹 회장과 연애 뒤 1995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1남 1녀를 품에 안았지만, 2003년 이혼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