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8일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료체계 전반의 개혁과제를 논의하는데, 미래 의료의 주역인 전공의들과 의료계가 적극 참여해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요청했다.
9개월간 이어온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이달 11일 정부와 여당, 의료계 일부 단체가 참여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했으나,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내년도 의대 모집 정지를 주장하며 협의체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부 입장을 설명드리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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