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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고 거래도 BTS…'글로벌 번장' 거래·검색 1위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0:39

수정 2024.11.28 10:39

번개장터 트렌드 리포트. 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 트렌드 리포트. 번개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번개장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스타굿즈로, BTS가 거래량과 검색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번개장터의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해외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는 '스타굿즈' 항목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69%를 차지했다.

글로벌 번장에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은 BTS로 149만8103건에 달했다.

이어 세븐틴(91만9261건), 플레이브(80만3662건), NCT(75만5329건), 아이브(74만7812건) 등 순이었다.

물품 거래 역시 BTS 관련 굿즈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위 스트레이키즈와의 차이는 두 배에 달했다.

스타굿즈 항목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아이돌 포토카드로, 지난달 BTS 지민의 포토카드가 3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여자 아이돌 이달의 소녀 포토카드는 200만원, BTS 슈가 디데이 캘린더가 150만원에 거래됐다.

가장 빠르게 거래된 상품은 아이유의 베를린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된 팬덤 마크와 배지가 포함된 증정품으로, 단 23초만에 거래가 성사됐다.

글로벌 번장 해외 이용자 중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글로벌 번장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월 대비 95% 성장하는 등 스타굿즈를 찾는 해외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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