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사·출현기관 ESG협의체, 첫 과제로 '일석이조 탄소중립 뉴챌린지' 실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19개 공사·출연기관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산하 19개 공사·출연기관 ESG협의체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확산을 위해 '일석이조, 개인에서 가정으로 탄소중립 뉴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전남개발공사 등 전남도 산하 19개 공사·출연기관은 저출생·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산하고자 지난 10월 전남 공사·출현기관 ESG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번 챌린지는 ESG 공동협의체 출범에 따른 첫 과제로, 협의체 임직원들이 가정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제공되는 탄소포인트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뉴 챌린지로 일석이조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 챌린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로 가정 내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하는 에너지를 과거 2년 평균 사용량 대비 감축했을 경우 감축 비율에 따라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로, 포인트는 연 2회(6월, 12월) 지급되며 1포인트당 최대 2원을 지급받는다.
공사·출연기관 ESG협의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탄소중립 챌린지를 통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최대 15%를 절약할 경우 약 528t의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급되는 감축 인센티브는 최대 6600만원으로 환경 관련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탄소중립 챌린지는 전남도 19개 공사·출연기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첫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전남도 발전을 위해 ESG협의체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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